모노노케 1화 리뷰 - 신비롭고 몽환스러운 작화에 숨겨진 훌륭한 스토리

모노노케

오늘은 2007년에 나온 작품 '모노노케'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한 퇴마사를 기준으로 옵니버스 식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몽환적인 작화가 특징입니다.

기괴하다고 느껴지는 작화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작화가 익숙해지면 감동적이면서 스토리 중간중간마다 뿌려진 떡밥들과 그것을 회수하는 것을 보고 소름이 돋는 그런 명작입니다.

 

보통 2화 걸쳐서 스토리가 진행되니 이번 리뷰를 보고 궁금하신 분들은 2화를 보러 가보시길 바랍니다.

 

모노노케 1화 리뷰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어느 밤, 어느 약장수가 방을 빌리러 여관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뒤에 어느 임신한 여인이 방을 빌리러 찾아오는데요, 배를 보니 만삭인 듯 합니다.

아쉽게도 여관방은 그 약장수가 마지막으로 다 나간 상태였습니다.

여관주인은 그녀를 돌려보내려 하는데요.

하지만 그 여인은 다락방이라도 달라며 쫒기는 몸이라고 애원합니다.

 

하도 여관 프론트에서 난동을 피우니, 여관주인은 하는 수 없는 표정으로 여관 꼭대기방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자, 프론트에 있던 다른 직원이 그 방을 줄거냐며 질색팔색을 하는데, 여관주인은 그런 직원을 무시하고 그녀를 

여관 꼭대기 방으로 데려갑니다.

하지만 꼭대기 방을 가는 길도 그리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다니면서 소리지르는 소리가 복도에 울려퍼지는 가 하면,

한 쪽 벽이 알 수 없는 부적으로 도배가 되어있었습니다.

한편, 여관주인은 홀몸으로 어떻게 아이를 낳으려고 하느냐. 그건 욕심이다.

이러면서 임신한 여인의 아이에 대한 기대감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여인은 꼭 낳을거라고 말을 하며 방으로 걸어 올라갔죠.

방에 올라간 여인은 지쳤는지 바로 잠에 들어버리고, 여관주인은 그녀를 위해 주먹밥을 만든다며 방을 나섰습니다.

하지만 방 밑에서 약장수가 그녀를 기다렸다는 듯이 의자에 앉아있었습니다.

약장수는 그녀를 보며 맨 꼭대기에도 방이 있냐고 물었고, 여관주인은 그냥 창고라며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신신당부 합니다.

한편, 여인 시점에서 잠에서 깬 여인은 자신 앞에 아이가 나타난 것을 보고 놀랍니다.

아이는 묘한 차림에 빨간색 줄을 질질 끌고 다니는데요, 그녀에게 임신했냐며 묻고는 홀연히 사라집니다.

묘함을 느꼈지만 다시 쉬려고 누우려 했을 때, 익숙하고 서늘한 기척이 그녀 뒤에 나타났는데요.

그녀는 그것의 정체를 알고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그는 바로 그녀가 일하던 대감집에서 보낸 자객이었습니다.

귀족집 도련님과 거기서 일하던 이 여인 사이에 생긴 애를 우려하여 죽이러 온 것 입니다.

하지만, 자객이 여인을 죽이려고 하자 자객은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갑자기 공중에 뜨면서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의해

살해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약장수가 나타나 자신을 퇴마사라고 밝히며 알 수 없는 무언가의 정체가 모노노케 라고 밝히는데요. 그를 처치하기 위해선 퇴마의 검을 뽑아야 하는데, 뽑기위한 조건은 이 모노노케의 형태와 내력 및 왜 이러는지에 대한 까닭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이 도깨비(모노노케)는 어떠한 연유로 이러한 행각을 버렸으며 이 도깨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2화에서는 이 꼭대기 방의 정체, 이 여관의 사연등이 소개가 되는데 이 리뷰를 보신 분들은 꼭 2화까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이 에피소드는 2화에 걸쳐서 진행이 되며 2화 마지막까지 시청하신 경우엔 스토리 전개 중간중간에 떡밥들이 어떠한 이유에서 저렇게 표현이 된건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1화부터 굉장한 임펙트를 가지는 모노노케 라는 애니메이션의 그 다음 에피소드가 궁금하시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