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라식 한달 차 후기 : 부작용 / 삶의 질 / 라식 후 시력

스마일 라식 한달 후기

저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약 20년 동안 안경을 끼고 다녔던 사람이었습니다.

남들은 고3 수능 끝나고 바로 하거나 20대 초반에 많이 하시던데 저는 성인되어도 시력이 계속 안좋아져서 최근에 들어서야 라식 수술을 진행했네요!

 

수술은 청주에 있는 서울다봄안과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혹시 청주에서 스마일 라식을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은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수정 : 일년 후 후기도 남깁니다!

스마일 라식 후기 : 벌써 일년 / 부작용 / 근시퇴행 / 시력저하

 

자이스 스마일

저는 스마일 라식을 자이스라는 회사의 장비를 사용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자이스는 무려 175년동안 유지되어 온 회사로 안경 렌즈부터 현 시점의 라식 장비까지 만들어 납품하는 회사인 듯 합니다.

대부분의 스마일 라식은 이 장비로 진행이 된다고 하네요.

 

일단 제 수술 전 눈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근시기준 -8.00정도의 시력으로 양쪽이 짝짝이었습니다.

특히 오른쪽 눈의 시신경 상태가 좋지 않아 최대 시력이 수술하고도 0.8이 될거라고 하더라구요...

 

거기다가 기본적으로 10년 정도 소프트 렌즈를 착용해 안구 건조증도 어느 정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술을 진행하였고, 수술한 다음날의 시력은 왼 1.0 오 0.5 였습니다.

 

현재는 한 달 정도 지났구요.

얼마 전 병원을 방문하였을 때 양쪽 다 1.0 /1.0 이었습니다.

오른 눈은 0.8까지 밖에 안나올거라고 하셨지만 결국 1.0까지 시력 회복이 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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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라식 부작용

사실 시력은 회복이 되었지만,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안구 건조증이 있는 상태에서 라식을 한거라

지금도 인공눈물을 달고 살고 있습니다.

 

한달 만에 60개 들어있는 인공눈물 팩을 6개를 썼습니다. 

정말 심하죠,,,?

수술 초에는 정말 눈이 건조해서 자다가 깰 정도였습니다.

컴퓨터 문서 작업은 10분 만해도 눈이 너무 피로해서 일에 지장이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자다가 눈을 뜨면 눈에 모래를 넣은 것 처럼 엄청 따가웠고 인공눈물을 바로 넣어주지 않으면 눈도 못 떴습니다.

 

현재는 이 정도까진 아니지만 아직까지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인공눈물을 넣지 않으면 눈 뜨기 힘듭니다.

컴퓨터는 현재 최대 1시간까진 괜찮지만 그 이후엔 5-10분 정도 눈을 쉬어주어야 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컨디션에 따라서 시력도 왔다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스마일 라식 추천? 비추천?

 

사실 저는 저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안경과 렌즈를 사용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행복이 더 크기 때문에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모니터를 많이 봐야하는 직업이시면 라식을 한 번 더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수술 전 건조증이 있으신 분들은 각오하시고 수술하셔야 됩니다.

생각보다 수술 초에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럼 저는 12월 말쯤에 두 달후 경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